해양수산부는 최근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양식활어 어업인들을 돕기 위해 16억원을 들여 29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조피볼락(우럭) 300t을 수매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수매단가는 ㎏당 4천260원이며, 경남 통영, 전남 완도.여수 해수어류수협을 통해 수매가 이뤄진다. 해양부 유통가공과 관계자는 "최근 양식활어의 수입이 늘어나고 소비가 줄어들면서 우럭값이 작년의 7천원보다 크게 떨어진 ㎏당 4천200원선에 형성돼 어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수매한 우럭을 매운탕용 등으로 일반에 싼값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s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