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효식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장은 지난 82년 대형선망어업회사인 우양수산을 설립한이래 어선 및 장비의 현대화를 통해 국내 선망어업을 성장.발전시키는데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그는 2001년 4월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 제14대 조합장으로 선출된뒤 배타적경제수역(EEZ) 자문위원과 한.일 민간위원회 및 연근해어업 대책위원회 대표위원으로 일하며 한.중.일 공동어업 이후 연근해 어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어자원 보호를 위해 노력해왔다. 총허용어획량(TAC) 심의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한 그는 고등어 전갱이 정어리 등 대형선망어업의 주요 어획 어종을 TAC 대상 어종에 포함시켜 할당량을 자율 배분하고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자원 조성에 힘쓰도록 독려해 왔다. 또 부산광역시 수산조정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면서 어업인과 정부 사이에서 어업구조조정,어업보상 등의 문제를 조정하는데 기여했다. 조 조합장이 경영하는 우양수산은 최근 3년간 고등어 정어리 등 등푸른 생선의 전체 어획량중 8~10%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들 생선 가격을 적정하게 유지시켜 국내 물가 안정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