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매판매가 3개월 연속 감소해 경기 회복을 낙관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제산업성은 4월 계절조정 소매판매가 전달보다 0.8% 감소했다고 밝혔다. 판매는 지난 1월 2.7% 증가한 뒤 3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4월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4.1% 감소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일본의 주요 기업이 임금을 동결함에 따라 소매판매 실적이 둔화된 것으로 분석하고 지난 1분기와 같은 경제 회복 속도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4분기에 일본 경제는 수출과 소비 회복에 힘입어 6.6% 성장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