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 소식에도 불구하고유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24.73달러로 전날에 비해 0.25달러 상승했다. 또 북해산 브렌트유도 0.10달러 오른 24.81달러에 거래됐지만 서부텍사스중질유(WTI)의 경우 26.84달러로 0.21달러 떨어졌다. 석유공사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이 나왔는데도 두바이유는 소폭상승했다"면서 "재고증가는 미국 정유사들이 정제마진 악화에 따라 가동률을 낮춘데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