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대우맨 상당수는 김우중 전회장에 대해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김 전회장의 재기 또는 명예회복을 믿는 것으로나타났다. 23일 대우의 전.현직 임직원들이 대우의 명예회복을 추진하기 위해 만든 인터넷사이트인 `하이대우(www.hidaewoo.com)'가 공식 사이트 개설에 앞서 최근 2개월간회원 등 688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김 전회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65%가 `긍정적'이라고 대답했다.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14%에 그쳤고 `평가가 이르다'가 19%, `모르겠다'가 2%를 차지했다. 김 전회장의 명예회복 및 재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명예회복을 할 것'이란 응답이 27%, `재기할 것'이 14%, `명예회복도 하고 재기도 할 것'이 27%를 차지해 68%가김 전회장이 명예회복 또는 재기를 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명예회복이나 재기 모두 어려울 것'이라는 응답은 29%에 그쳤고 `모르겠다'가 2%였다. 김회장의 귀국여부에 대해서는 `지금은 귀국할 필요없다'가 53%로 절반을 넘었으나 `조건없이 귀국해야 한다'도 42%나 돼 의견이 엇갈렸으며 `모르겠다'는 5%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