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일본의 3차 산업활동지수가 4개월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이 경제 산업성을 인용, 22일 보도했다. 경제 산업성에 따르면 지난 3월 제3차산업 활동 지수(1995년=100)는 107.3으로 전달보다 1.2%상승, 4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조사대상 6업종 가운데 토목, 건축, 물품 임대 등 기업 관련 서비스업종을 비롯한 4개 업종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동산 등 2개 업종은 감소했다. 토목, 건축, 물품 임대 등 기업용 서비스업종은 지난 달보다 7.2% 상승했으며 도.소매업, 음식점 업종도 0.3% 늘어났다. 운수 및 통신업도 9.11테러 이후의 부진세를 털고 0.2% 증가했다. 경제산업성은 이에 대해 "지난해 말 체결됐던 계약이 포함되면서 지수를 어느정도 상승시켰다"며 "지금 당장 3차 산업활동지수의 흐름이 증가추세로 전환되었다고 단언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