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국민들이 벌어들인 수입총액이 14년만에 처음으로 40조엔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요미우리(賣讀)신문이 22일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국민들이 올해초 세무당국에 확정신고한 지난해 소득은총 39조9천584억엔으로 집계돼 지난해에 비해 1조2천605억엔(3.6%)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80년대말 이후 14년만에 처음으로 40조엔을 하회한 것으로 확정신고한 납세자 수도 707만7천명에 그쳐 지난해보다 2.7% 감소했으며 신고납세액도 2조5천697억엔으로 3.9%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고령화 현상과 경기불황 여파로 연금수급자와 퇴직자 등 세금환급은 급증해 환급신고자수는 사상최고치인 1천39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