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정부는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앙헬 비아로보스 멕시코 경제부차관은 21일(현지시간) 한국기자들과 만나 "한국과 FTA를 추진할 정치적인 의지는 있다"며 "다만 FTA 체결에 따른 업종별 영향 등선행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멕시코는 세계적으로도 FTA에 가장 적극적인 나라 중 하나로 이미 미국.캐나다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아시아권의 싱가포르와 협상을진행중이고 일본과는 민관공동연구회를 구성,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비아로보스 차관은 "아시아는 가장 역동적인 시장의 하나"라며 "최근 양국 정부가 상호 협력 의지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태평양지역은 경제발전 부문에서 멕시코에 시사점을 줄 수있다"며 아시아권과의 FTA 체결에 대해 강한 관심을 표명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