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이 지난 1.4분기에 총 6천6백18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 LG 국민 등 7개 전업카드사의 1.4분기 순이익은 6천2백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천9백50억원에 비해 25.3% 늘어났다. 여기에 올해 전업계 카드사로 전환한 우리신용카드의 실적까지 합하면 순이익 규모는 총 6천6백18억원으로 늘어난다. 카드사별 순이익 규모는 LG 2천85억원, 삼성 1천8백7억원, 국민 1천4백44억원, 외환 5백86억원, 우리 4백16억원, 비씨 2백59억원, 동양 15억원, 현대 6억원 등이다. 신용카드사들의 매출액(영업수익)은 3조6천5백34억원으로 지난해 2조3천4백99억원에 비해 55.5% 늘어났으며 매출액에서 판매비와 관리비를 뺀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2% 증가한 8천6백99억원으로 나타났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