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신용카드 관련 민원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 1~3월중 처리한 금융관련 민원 가운데 신용카드 관련 민원은 1천1백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백18건보다 3.5배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카드 민원 유형은 부당발급, 사용대금 부당청구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 1.4분기동안 총 민원건수는 2만8천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늘어났다. 이 중 금감원에 접수된 민원은 7천3백40건으로 1년전 2천2백65건보다 45%나 증가했다. 특히 신용불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용정보 기록의 등록 및 삭제 등 신용정보 관련 민원은 3백6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배 가까이 늘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