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은 올해 1.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1천7백68억원)에 비해 53.3% 증가한 2천7백1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1.4분기중 1백93억원의 영업손실에 4백87억원의 경상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1.4분기의 경상손실은 6백20억원이며 올해 21.5% 감소한 것이다. 감가상각,이자,세금을 차감하기전 영업이익(EBITDA)은 7백4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백7.3% 증가했다. 하나로통신은 1.4분기에만 38만명의 가입자가 증가하는 등 초고속인터넷 부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시내 및 국제전화의 사용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나로통신 이기승 경영기획실장은 "지속적인 매출증대로 영업수지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이르면 3.4분기 내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