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반독점 사건을 심리중인 콜린 콜라-코텔리 판사는 MS의 최후진술 일자를 6월19일로 결정했다고재판에 참가중인 한 주정부 관리가 13일 밝혔다. 톰 그린 캘리포니아주 법무차관보는 콜라-코텔리 판사와의 화상전화 회의를 통해 MS측 변호사들과 소송을 제기한 주정부측 변호사들이 남은 재판일정을 논의한 끝에 최후진술 일자가 결정됐다고 말했다. 지난주 그린 차관보를 비롯한 주정부 담당자들이 원고의 반박을 위한 증인을 더이상 소환하지 않기로 결정한 뒤 MS의 재판은 시정대책을 결정하기 위한 단계로 접어들었다. 콜라-코텔리 판사는 15일 오후 시정책의 범위에 관해 원고와 피고측 주장을 청취하게 되며 17일에는 집행문제에 대한 논의를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양측은 다음달 10일 시정 단계의 재판에서 "발견된 사실"에 대해 진술하게되며 19일 오전 9시 시작되는 최후진술에서 양측은 각각 3시간을 할애받게 된다고그린 차관보는 전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