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을 통한 회원국간 협력이성과를 내려면 전문가 확보와 재원조달 방안이 이뤄져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11일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역내 협력강화 노력과 ADB의 역할'이라는 자료를 통해 ADB의 협력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한은은 ADB 회원국의 협력이 ADB의 장기발전전략중의 하나며 협력 대상은 ▲다국적 수자원관리, 발전소 건립, 고속도로 건설 등 경제개발을 비롯해 ▲전염병 확산방지, 교육 네트워크 활용 등 사회개발 ▲수질 및 대기오염, 교통체증 등 환경 및천연자원관리 ▲범죄예방 등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역내 협력이 결실을 내기 위해서는 역내 국가 뿐만 아니라 ADB도 인내심을 갖고 노력해야하고 협력 분야가 광범위한 만큼 분야별로 전문가를 확보해야하며회원국간 분쟁예방 및 해결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사회개발과 환경보호 등 협력사업에는 많은 재원이 필요한 만큼 구체적인재원조달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한은은 지적했다. 한은은 이번 ADB 총회 기간에 역내 회원국과 활동에서 이런 제안을 적극 홍보할계획이다. (상하이=연합뉴스) 양태삼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