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제2회 벤처기업박람회 출품작 가운데 '원적외선 쌀'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쌀은 대구산업정보대학 조리과 손동화 교수팀과 벤처기업인 ㈜TM Bio-Tech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원적외선 성분으로 오래도록 신선함을 유지하고 밥맛도 뛰어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학교측이 '기력미(氣力米)'로 이름 붙일 만큼 건강에 이롭다는 이 쌀은 현재 국제특허를 출원 중이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 '국가 신기술 인증심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다. 손동화 교수는 "원적외선 쌀은 황토 등 보조제를 쓰지 않아도 스스로 원적외선을 방사하는 게 특징이며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혈액순환을 돕는 등 원적외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능성 쌀"이라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김용민기자 yong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