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인도 현지법인이 앞으로 수개월내에 기업공개(IPO)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현지 경제지인 이코노믹타임스(ET)가 8일 보도했다. LG일렉트로닉스 인디아(LGEIL)의 프라디프 토그나타 판매 및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이날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시장상황이 좋지 않아 기업공개가 늦어졌다"며 "앞으로 4-5개월안에 전체 지분 가운데 25%를 IPO를 통해 내놓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토그나타 부사장은 또 "현재 가동중인 노디아공장 외에 추가로 현지공장 한 곳을 더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한편 "올해 스리랑카, 아랍에미리트(UAE), 방글라데시, 남아공 등으로 판로를 개척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LG전자 인도법인은 총 221억6천만루피의 매출과 7억8천만루피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올해는 270억루피 매출과 10억루피의 순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이 신문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