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30만6천384엔으로 물가변동을 제외한 실질소비지출로 볼때 전년대비 2.1% 감소, 6년 연속감소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총무성 발표를 인용, 9일 보도했다. 특히 식료품과 교육비 지출감소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지출을 항목별로 보면 식료품지출이 1.5% 줄어 11년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광우병 등의 영향으로 쇠고기 지출이 23.8% 줄었고 교육비와 주택 개조비용도 감소했다. 광열비와 수도요금은 2.5% 감소했다. 10대 지출항목중에서 전년 수준을 상회한 것은 교양오락과 보건뿐이었다. PC와 디지털카메라를 포함한 교약오락용 내구재에 대한 지출이 늘었으며 정보기술(IT)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지출의욕도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