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벼게놈연구프로그램(RGP)'을 주축으로 10개국의 공공연구기관으로 구성돼 있는 국제벼게놈배열프로젝트(IRGSP)는 올해 연말까지 질 높은 벼게놈 염기서열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IRGSP는 또 염기서열 해석의 최종단계인 벼게놈의 정확한 배열완성을 위해 해독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다. 완전하고 정확한 벼게놈염기서열정보가 파악되면 현재의 품종보다 영양가가 높고 가뭄과 병충해에 강한 새로운 품종의 벼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세계 인구의 약 50%는 쌀을 주식으로 하고 있다. 벼 연구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는 록펠러재단은 정확한 벼게놈서열해석 프로젝트에 대한 일본의 리더십과 노력이 개발도상국 전체의 식량공급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RGP는 농업생물자원연구소와 농림수산성의 관리.원조를 받는 농림수산첨단기술연구소의 공동연구체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