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제 금시세가 런던 및 뉴욕거래소에서 2년여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최근의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런던거래소에서 금 가격은 오전장에서 312.65달러까지 오른뒤 결국 지난주말에 비해 온스당 1.35달러 오른 312.30달러에 장을 마쳐 지난 2000년 2월 이후 2년3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도 6월물 금가격은 장중한때 온스당 314.50달러까지 올라 최근 2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뒤 결국 전날에 비해 40센트 오른 311.90달러에 장을 마쳤다. 시장 관계자들은 "최근의 미달러화 하락과 함께 불안한 주식시장 흐름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금시장으로 대거 몰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