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이 중소기업협력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을 방문중인 한준호(韓埈皓)장관은 6일 당부추 베트남 산업부장관을 만나 양국 중소기업간의 협력을 위해 협력협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한준호장관은 귀국하는대로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 관계자등을 만나 이같은 내용을 밝히고 구체적인 협정체결일정과 방법 등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장관은 협정체결과 함께 양국은 상호중소기업사무소를 상대국에 설치해 정보를 교환하고 인력관리를 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5일 베트남에 도착한 한장관은 6일 하노이의 중소기업관계자 금융관계자들과 잇따라 조찬과 오찬간담회를 갖는 등 협지상황 파악을 한뒤 당부추산업부장관 등 베트남산업관계자들을 만나 현지에 진출해있는 우리기업들의 지원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한장관은 현지 기업인들과의 모임에서 귀국하는대로 해외투자기업들에대해 금융지원을 하는 방안을 금융당국과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장관은 7일 베트남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다음 방문지인 중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특파원 kh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