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가 오는 7일부터 석유수출을 재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6일 시간외거래에서 원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또 시장에 원유공급이 과도하다는 카타르 석유장관의 발언도 원유 하락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재료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정규장보다 55센트 낮은 배럴당 26.07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이라크의 뒤를 이을 중동국가들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 속에서 원유 하락폭이 다소 크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