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침공에 항의, 지난 4월8일부터 시작된 30일간의 석유수출 금지조치의 연장 여부를 오는 7일 결정할 것이라고 4일 정부 관리들이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리는 이라크 지도부는 "새로운 통계에 비추어 몇몇 변수를검토한 뒤 적절한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지난 4월8일 TV로 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금수조치를 발표했으며 모하마드 아메르 라시드 석유장관도 "유대주의자들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팔레스타인과 연대를 위해 석유 금수조치를 연장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었다. 한편 이스라엘 군은 4월초 침공, 점령해온 팔레스타인 자치지역내 상당수 영토에서 병력을 철수시켰으나 팔레스타인 민병대 색출을 위해 여전히 군사작전을 계속하고 있으며 팔레스타인 무장요원 등이 피신해있는 베들레헴 예수탄생교회도 포위,압박하고 있다. (바그다드 AFP=연합뉴스) yy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