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중인 9개 시.도 지역산업진흥사업이지방자치단체와의 첫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1월 발표한 지역산업진흥사업 가운데 처음으로 전라남도와 `전략산업기업유치 기반조성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맺은 사업은 90억원을 들여 대불 외국인단지 안에 입주업체 24개사규모의 표준형 임대시설을 건립하고 86억원을 투입, 대규모 필지를 중소기업에 적합한 60개 필지로 분할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산자부는 또 지자체의 연구개발(R&D) 기획혁신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R&D 기획평가실무진' 구성도 5월까지 지자체 신청을 받아 사업비 지원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역산업진흥사업은 9개지역 3개권역에 1조5천471억원을 투입해 생물기술(BT),정보기술(IT) 등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