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대표 백기웅)가 2일 벤처캐피털 업계 최초로 투자마크제를 도입했다. KTB네트워크는 자사로부터 투자받은 업체는 'KTB Partners'라는 마크를 투자회사의 홈페이지,명함,광고·제작물 등에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투자마크는 KTB네트워크가 투자한 업체들의 우수성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KTB네트워크는 이 제도를 통해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투자업체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투자마크를 활용할 수 있는 기업들은 KTBn-클럽의 회원사인 4백여개 업체다. 백기웅 대표는 "벤처캐피털도 브랜드를 가지고 시장에서 신뢰도를 높여야 할 때"라며 "투자마크가 벤처기업의 품질을 인정하는 인증마크로 공인될 수 있도록 엄정한 심사와 투자업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02)3466-2271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