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테크(대표 장흥순)는 한국형NC(수치제어장치)의 주력 제어장치인 HX제품을 시리즈로 만들었다고 2일 밝혔다. 한국형NC란 터보테크가 NC공작기계연구조합 LG오티스 등과 함께 국가 프로젝트로 개발해온 수치제어장치 모델이다. 제어장치 모터 서버 등이 한 묶음인 한국형NC중 터보테크는 제어장치의 개발 및 공급을 맡았었다. 터보테크는 지금까지 HX디럭스 한 모델만을 생산해 왔다. 이 제품은 12비트로 입출력 신호를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터보테크는 이번에 16비트로 입출력 신호를 처리해 고속 정밀가공에 적합한 제어장치인 HX디럭스프로를 개발했다. 또 확장이 용이한 HX모덱스와 일반 PC에 소프트웨어만 탑재해 수치제어장치를 구성할 수 있는 HX클래식도 내놓았다. HX디럭스 HX디럭스프로 HX모덱스 등이 중대형 공작기계에 유용하다면 HX클래식은 중소형 공작기계에 적합한 제품이다. 장흥순 대표는 "한국형NC의 주력 제어장치를 다양하게 개발함으로써 앞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2)520-2252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