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은 2일 조달금리를 현행 3.25%로 유지하는 등 핵심 금리들을 현행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고 ECB 대변인이 발표했다. ECB는 이날 월간 정책결정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는 한편 예금 금리와 한계 대출 금리 역시 현행 2.25%와 4.25%로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제 전문가들은 ECB가 금리를 올리기 위해서는 유로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신호들이 더 필요하다면서 경제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인플레가 우려될 경우 금리를인상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CB의 핵심금리 조정은 지난해 11월8일 실시한 0.5% 인하가 마지막이었다. 빔 두이젠베르크 총재는 곧 기자회견을 열어 통화정책과 유로권 경제전망에 대한 ECB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프랑크푸르트 AFP=연합뉴스) choib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