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건설공사보험 계약시 발생하던 보험 리베이트 관행을 근절할 수 있는 새로운 '건설공사종합보험'을 개발, 2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이 상품은 보험계약시 설계사 대리점 등 판매조직에게 주어지는 각종 수당 및 수수료 지급률을 50% 수준으로 낮춤으로써 리베이트 재원을 없앴다. 이에 따라 건설 시공업체는 기존의 건설공사보험보다 8% 가량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이 상품은 하나의 증권으로 건설공사시 발생할 수 있는 재산손해 배상책임 손해는 물론 근로자 재해손해까지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이에 앞서 삼성화재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화재보험 계약시 발생하던 보험리베이트 관행을 없애기 위해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수당 및 수수료 지급률을 크게 낮춘 '아파트 안심보험'을 선보인 바 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