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30일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한카드 분사를 결의하는 한편 대표이사로 홍성균 전 신한은행 상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오는 6월4일 정식으로 설립되며 자본금 1천528억원, 발행주식수 3천56만9천400주(주당 5천원)이고 지난 27일 기준 회원수는 238만명이다. 신한카드의 상근 감사위원엔 이태규 전 금융감독원 국장, 비상근이사에는 강희문 전 신한은행 감사위원, 사외이사에는 신상훈 신한지주 상무와 송병국 신한지주경영지원팀 팀장, 김병덕 금융연구원 연구원이 각각 선임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분사를 통해 마케팅 및 상품서비스 개발 능력을 키워 2006년까지 업계 3위권내로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