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은행과 환전상의 업무가 재개된 첫 날인 29일 미국 달러화에 대한 페소화 환율은 업무중단 이전보다 낮아져 새경제팀을 안도케 했다. 이날 페소화 환율은 오전 한때 매입가격이 달러당 3.10 페소, 매도가격이 3.20페소를 기록했으나 오후들어 차츰 안정되면서 매입.매도가는 각각 달러당 2.9와 3.0페소에서 형성됐다. 그러나 로베르토 라바냐 신임 경제장관의 경제정책도 전임자의 수준을 벗어나지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일면서 부에노스아이레스 증시의 메르발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7.22포인트 떨어진 389.37로 마감됐다. 아르헨티나 은행과 환전상은 지난 22일부터 업무 중지됐으나 라바냐 장관의 취임과 의회의 예금채권화법 의결 등으로 이날부터 업무를 재개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성기준특파원 big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