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개인간 거래) 기술 개발업체 와이즈피어(대표 김필우)는 30일 "야후"방식의 웹기반 카테고리 검색과 "소리바다"의 파일공유 기술을 접목한 "고부기(www.GoBoogy.com)"서비스를 오픈했다. 고부기 프로그램은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카테고리 분류를 통해 찾을 수 있으며 대용량 파일을 여러 사람으로부터 동시에 나눠 받는 기능이 있으면서도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파일 교환을 지원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고부기는 또 저작권자가 네트워크에서 불법 유통되는 해당 파일에 대해 경고 및 제재를 가할 수 있고 저작권과 음란성 자료에 대한 필터링 기능도 갖춰 저작권 문제도 대처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김필우 사장은 "방화벽과 주소변환기(NAT)가 설치된 회사나 사설 네트워크 간에도 자유롭게 통신할 수 있는 점이 기존의 P2P 서비스와 차별된다"고 말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