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해운회사인 스텔마사로부터 6만9천t급 유조선 5척을 약 1억5천5백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대우조선은 이번 계약을 포함,올들어 계약기준으로 9억3천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올해 영업목표치인 20억달러의 47%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기원강 대우조선 영업본부장(전무)은 "기존 고객을 상대로 적극적인 영업을 펼친 것이 불황기에 뛰어난 영업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비결"이라며 "앞으로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영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