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28일 베트남 합작법인인 현대-비나신조선소가 유정시추 장비인 '쿠롱(Cuu Long)'호 수리등 올해 모두 18척,2천5백여만달러 규모의 수주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이같은 수주 호조세는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 해상에서 대형 유전이 잇따라 개발되고 있는데 따른 해양설비 수리 등의 특수효과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근 싱가포르 조선소들의 공기지연 등으로 선주사들이 현대-비나신조선소로 대거 발길을 옮기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