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발행되는 경제전문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6일 한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5.7%로 전망했다. 이 잡지는 3개월마다 25개 신흥시장국가들의 경제성장률과 경상수지에 대한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치를 평균해 산출하는 예측을 통해 아시아 국가들의 전망치를 상향조정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의 경상수지는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1.3%, 내년에는 0.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5개 신흥시장국 가운데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나 내년에는 싱가포르에 이어 3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은 올해 7.2%, 내년 7.5%의 성장이 예상됐으며 경상수지는 올해가 GDP의 1.1%, 내년이 0.7%로 각각 전망됐다. 한편 경쟁국인 싱가포르는 경제성장률이 올해 3.9%, 내년 5.9%로 전망됐으며 대만은 3.3%와 4.2%, 홍콩은 2.1%와 4.2%로 각각 예측됐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