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북미 인쇄회로기판(PCB) 업계의 수주-출하비율(BB율)이 0.98을 기록했다. 25일 북미지역의 80여개 PCB 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IPC 서베이에 따르면 지난달 BB율은 0.98로 나타나 업황기준점에 달했던 전월의 1.00에 비해서 소폭 하락했다. 지난 1월 BB율은 1.01이었다. IPC에 따르면 3월의 출하는 전년에 비해 33.6% 감소했으며 수주도 전년보다 14.8% 줄어들었다. 1-3월의 합계 수주액은 지난해에 비해 28.2% 감소했고 같은 기간에출하액은 39.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PCB업계 BB율은 지난해 4월 0.63으로 바닥을 찍은 뒤 지난 8월까지 4개월간 연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다가 9월과 10월에는 소폭 하락세로 반전했으나 지난 11월 0.87로 3개월만에 상승세롤 반전하면서 지난 1월에는 모처럼 1.00을 넘어섰다. IPC는 한편 3월 출하지수는 지난 2월에 비해 12.6% 증가한 151.6에 달했고 수주지수는 21.5% 늘어난 147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2년 시점을 100로 보고 산출한 것이다. 이 통계는 북미지역의 주요 PCB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해당기업들은 북미 PCB시장에서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