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금융기관이 채권을 이용해 잔고가 부족하더라도 다른 금융기관에 자금을 이체할 수 있도록 결제망을 보완, 오는 7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한은은 지금까지 금융기관간 자금이체시 잔고가 부족할 경우 잔고를 채울때까지 결제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채권으로 이체 부족분을 상쇄해 결제를 가능하도록 하는'최적화 대기관리방식'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산 결제 프로그램을 제작중이며 오는 6월중 시험가동을 거쳐 7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결제시스템이 보완, 가동되면 결제 대기시간이 줄어들며 특히 마감시간대 거래가 원활해져 거래가 늘어날 수 있다고 한은은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