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WH의 부사장으로 재직중인 재미동포가 미국 토목공학 부문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인 올해의 '한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주인공은 이범구씨(61)로 수로의 침식 제어 및 퇴적공학 분야 연구,설계 및 관리부문에서의 획기적인 업적을 인정받아 한국인으로선 처음으로 오는 5월7일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 이 상은 연구업적 분야에 치중돼 지금까지 학자들이 수상해왔기 때문에 실무 분야 업적으로 이 상을 수상한 것 역시 처음이다. 이 상은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의 아들인 한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버클리대 교수 역임)의 토목공학 부문에서의 업적을 기리려고 미국 토목공학회(ASCE)가 지난 88년 제정했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