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 전문회사인 피에조테크놀로지(대표 윤성일)는 초음파 모터를 제어하는 초음파 모터용 컨트롤러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개발한 초음파 모터를 양산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초음파 모터용 컨트롤러는 ㎛(마이크로미터·1백만분의1m)단위까지 속도 및 위치를 초정밀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컨트롤러를 장착한 초음파 모터는 △소음이 전혀 없으며 △감속기어가 필요 없어 소형으로 제작할 수 있고 △전자파를 발생시키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윤성일 대표는 "초음파 모터를 국내 기술로 양산하는 것은 피에조테크놀로지가 처음"이라며 "전자 자동차 등 각종 제조업체들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02)958-6653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