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오는 2010년까지 세계전자업계 3위권 내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주력사업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구축키로 했다. 삼성은 19일과 20일 경기 용인의 연수원내 '창조관'에서 이건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코닝 등 전자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열어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또 2010년 비전을 '디지털 컨버전스 혁명을 주도하는 회사'로 설정했다. 삼성은 홈, 모바일, 오피스 네트워크, 반도체를 비롯한 핵심부품 등 4대 전략사업군별로 1위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구축키로 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