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지식경영'을 통한 회사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전담조직인 `지식경영팀'을 신설, 오는 8월까지 전사적 지식경영 시스템 구축을 마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에 따라 8월부터 사내 데이터베이스(DB)에 임직원들이 개별적으로 올린 주요 경영보고서 등 사내지식과 경제.산업자료 등 사외지식을 주제별로 분류, 관리하는 정보자료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임직원들이 올린 지식에 대해서는 수준에 따라 등급을 매겨 `지식 마일리지'를 적립, 누적 마일리지가 우수한 사원을 표창하는 한편 지식활동에 적극적인 임직원에게는 `지식명장' 자격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식경영을 활용한 업무개선 사례, 지식창조 사례 등을 발표하는 지식경진대회도 매년 두차례씩 실시키로 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식경영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임직원 및 부서간 정보교류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업무처리 방식을 개인차원에서 회사차원으로 전환, 생산성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