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지난달 0.1% 상승했다고 컨퍼런스 보드가 18일 밝혔다. 이같은 상승세는 월가의 분석가들이 전망했던 것에 비해서는 낮은 것이다. 이들은 지난달 선행지수가 0.3% 상승한 것으로 내다봤었다. 지난 2월의 이 지수는 상승도 하락도 하지 않았었다. 앞으로 6개월 후의 경제상황을 나타내는 지표인 선행지수가 0.1% 상승한 것은 경기가 회복될 것이나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컨퍼런스 보드는 에너지가의 상승, 중동위기, 소비와 투자의 위축 등으로 단기적으로 성장세가 속도를 얻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