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5일 얼굴 주름살을 없애는 데 사용되고 있는 보톡스(Botox)를 성형수술용으로 공식승인했다. FDA는 1989년 일시적으로 근육을 마비시키는 보톡스를 신경질환 치료용으로 승인했으나,일부 성형외과와 피부과 전문의들은 얼굴 주름살을 제거하는 성형수술에도 이용해 왔다. FDA는 그러나 보톡스를 성형수술에 사용할 때는 가장 낮은 단위를 써야 하며,사용횟수는 최소한 3개월간의 간격을 둬야 한다고 규정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