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금년에 23억원의 정보화촉진기금을 투입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정통부는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유지.보수관리, 사용전 검사 등을 시행할 능력을 갖춘 정보통신 기반인력이 계속 부족할 경우 초고속망 품질개선은 고사하고 현재의 서비스 수준도 유지하기 어렵다고 보고 인력양성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진흥원과 정보통신교육원을 인력양성 주무기관으로 선정하고 구체적 교육계획을 수립.추진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특히 극심한 인력부족 현상을 빚고 있는 초고속인터넷 개통인력 확보를 위해 1주에 600명을 배출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사용전 검사요원도 1주에 150명씩 교육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또한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정보통신교육원에 2년의 교육기간을 기본으로 하는 정보통신 인프라 시공인력 양성과정을 설치.운영토록 하고 회로분석기 등 실습장비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