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3월중 생산자 가격이 14개월만에 최고치인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에너지를 제외한 주요 품목의 가격(core rate)은 0.1% 오르는데 그쳤다. 지난 2월중 상승폭이 0.4%에 그쳤던 에너지 가격은 3월중 무려 5.5%가 올랐다.특히 휘발유 가격은 21.3%, 난방연료가 19.7%, 액화천연가스가 23.8% 각각 상승했다. 그러나 주거용 천연가스 가격은 0.8%, 가정용 전력요금은 0.1% 상승에 그쳤다. 식품 가격은 0.6% 상승했다. 주요 품목가운데는 출판물 가격이 3.0% 상승한 것을 비롯, 대형 트럭이 0.9%,경트럭이 0.8% 각각 올랐다. 승용차는 0.4%, 통신장비는 1.1% 상승했다. 지난해 3월중 생산자 가격은 주요 품목이 0.4% 상승한 가운데서도 전체적으로 1.4% 하락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