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권 최대의 경제대국인 독일은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실적이 증가세를 보이는 등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국제회계법인 '언스트&영'이 12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독일이 유럽지역 외국인 직접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로, 전년대비 1% 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영국과 프랑스의 비중은 각각 19%, 13% 수준으로 낮아졌다. 언스트 앤드 영 관계자는 "독일은 인프라가 매우 잘 갖춰져 있는데다 법률 체계에 대한 신뢰가 높아 (국제 투자가들이)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투트가르트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