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조기구 전문업체인 지인텍(대표 서정주)이 일본 도요타 통상과 1백억원 규모의 미용 보조기구를 수출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각선미 보정기구인 '세븐라이너슬림'으로 총 5만대다. 판매추이에 따라 15만대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도요타 통상은 가전업체인 산요를 통해 오는 7월부터 일본 전역에 판매할 계획이다. 세븐라이너는 젊은 여성들의 다리 각선미 유지와 임산부 노년층 등의 미용 및 마사지용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올해들어 홈쇼핑 등을 통해 매월 2만대 이상 팔고 있다. 서정주 대표는 "일본에서도 젊은층 직장여성을 중심으로 수요가 클 것"이라며 "수출물량을 맞추기 위해 내달부터 생산라인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02)470-4272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