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중 서비스업 성장률은 6.7%로 1월에 비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제성장률 예상치(5∼6%)를 웃돌아 서비스업이 여전히 성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은 2월중 서비스업 활동(부가가치 기준)이 설 연휴에 따른 휴일 증가로 대다수 업종에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7% 성장에 머물렀다고 10일 밝혔다. 올 1월에는 9.8% 성장했고 작년 10월(5.7%) 이후 3개월 연속 성장률이 높아졌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증가율이 지난 1월 7.5%에서 2월 7.2%로, 숙박 및 음식점업이 7.4%에서 3.0%로, 운수.창고 및 통신업은 11.0%에서 7.5%로 각각 떨어졌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