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기의 43%는 경매와 관련된 것으로 밝혀졌다. 미 연방수사국(FBI)과 화이트칼라범죄센터가 공동 운영하는 인터넷사기신고센터(IFCC)가 9일 발표한 연간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인터넷 사기 4만9천7백11건중 경매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 신고된 사건의 20.3%는 물건을 보내주지 않거나 대금을 내지 않은 경우였다. 15.3%는 안 팔리는 물건을 보내오는 이른바 '나이지리아 편지 사기'였으며 신용카드 사기도 사법당국에 이첩된 5가지 주요 범죄유형에 포함됐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