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사중재원은 올해 1.4분기에 접수된 무역.상거래 분쟁이 163건에 6천389만달러 규모로 작년 동기보다 건수는 31.4% 증가한 반면 금액으로는 5.5%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국내 업체 및 개인간 분쟁이 107건에 4천778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건수는 59.7% 증가한 반면 금액은 19.4% 감소했다. 국제간 분쟁은 해외 업체가 국내 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대내분쟁이 30건에 1천209만달러로 건수는 15.3%, 금액은 218% 각각 늘었고 국내 업체가 해외 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대외분쟁은 26건, 402만달러로 건수는 16.1%, 금액은 11.1% 각각 줄었다. 국제 분쟁의 경우 관련국은 미국이 9건으로 가장 많고 중국이 8건으로 그 뒤를이었으며 ▲프랑스, 파키스탄, 아랍에미리트연합 각 3건 ▲일본, 독일, 홍콩, 필리핀,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각 2건 등 순이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