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세계박람회 중앙유치위원회는 9일 전남 여수시 여수비치호텔에서 '아주(亞洲)지역 BIE(국제박람회 사무국) 담당관 유치전략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유치위와 해외 주재 공관 관계자들은 여수지역의 박람회유치열기가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BIE 실사단에게 성공적으로 전달된 것으로 평가하고 12월 BIE 제132차 총회에서 여수가 개최지로 결정되도록 협조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이들은 또 ▲오는 7월 열리는 BIE 131차 총회 대비 ▲2002 월드컵 등 국제행사참가 외국인들에 대한 홍보 강화 ▲정부차원의 외교활동 및 주재 공관원들의 유치활동 강화 ▲민간차원의 정보수집 및 유치분위기 조성 등에 노력키로 했다. 이밖에 중국 상하이 등 경쟁도시의 동향 분석, BIE 회원국별 유치전략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김대성 유치위 사무총장과 신형근 외교통상부 박람회 유치상황실반장을 비롯,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호주, 몽골, 일본 등지의 공관에 근무하는 공사나 1-3등 서기관이 참가했다. (여수=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ohcho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