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앤모아에 대한 객관적인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연구원들의 머리카락을 뽑기도 했습니다" 모앤모아 개발을 책임진 황성록 차장은 "임상실험에서 연구원들이 직접 모앤모아를 사용하고 머리카락을 뽑는 강도실험과 머리를 감는 탈모실험을 마다하지 않는 열정으로 상품화에 성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 차장이 모앤모아를 개발할 때 가장 관심을 둔 부분 역시 임상실험이다. 모앤모아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지만 실제 임상실험에서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황 차장은 1백61명에 달하는 탈모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실시해 모앤모아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해 냈다. 황 차장은 "국내 탈모인구는 4백만~7백만명으로 추정되지만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었다"며 "최근엔 탈모환자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고 여성들까지 늘고 있어 탈모방지제 개발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해 보다 효과있는 탈모방지제를 개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