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사장 표문수, www.sktelecom.com)은 오는 16일 `공정경쟁 자율준수 선포식'을 열어 모든 임직원이 공정경쟁 관련법규를 자율적으로 준수하고 이를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그동안 통신시장 최대 현안이던 접속료 산정방식이 최종 결정됨에따라 이동통신 선도기업으로서 사업자간 과열경쟁을 지양하고 이동전화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함과 동시에 정부의 시장 안정화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공정경쟁 자율준수를 위해 ▲실천강령 제정 ▲공정경쟁 자율준수 업무편람 작성 ▲자율준수 관리자 임명 등 각종 제도를 정립하는 한편 모든 임직원이자율준수서약을 하도록 함으로써 공정경쟁 실천을 다짐토록 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시장 안정화를 선도하기 위해이동전화 시장의 최대쟁점이던 단말기 보조금 지급을 지난 1일부터 전면 중단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공정경쟁 자율준수 선포식을 계기로 다른 통신사업자가 시장안정화에 역행하더라도 통신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소비자 이익 증진을 위해 공정경쟁 원칙을 지속적으로 견지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정부의 통신시장 안정화정책에 적극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